작년 12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넘어…3분의 1은 한국인

정윤영 기자 2023. 1.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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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 여행객은 전월(11월) 대비 1.5배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보다는 45% 감소했다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관광국은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137만명(추계)이었다면서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동월 대비로는 45.8% 줄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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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방일 외국인 383만명…2019년 比 88% 감소
12월 韓 관광객 46만명…대만·홍콩·미국 관광객은 10만명대
9일 일본 도쿄에서 도쿄 내 가장 오래된 절로 유명한 센소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거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3.1.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 여행객은 전월(11월) 대비 1.5배 증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보다는 45% 감소했다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관광국은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137만명(추계)이었다면서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동월 대비로는 45.8% 줄었다고 전했다. 다만 전월인 11월(93만4500명)보다는 1.5배 증가했다.

한국 여행객이 크게 늘었고 태국과 미국발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국가별로 한국인 관광객이 45만6100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어 대만이 17만200명, 홍콩 14만1300명, 미국인 10만9500명이 일본을 방문했고, 중국인의 경우 2019년보다 95.3% 감소한 3만3500명에 그쳤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합계는 383만1900명으로 2019년 대비 88% 감소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승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한됐던 일본 무비자 관광 여행이 2년 7개월 만에 가능해졌다. 일본 정부는 한국·미국을 포함한 68개 나라 여행객들에 대해 비자 없이 최대 90일까지 여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2022.10.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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