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한다

권혁진 기자 2023. 1. 18.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남구가 올해부터 관내 거주 신혼부부와 청년 150가구에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총 2억원을 지원한다.

18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주거비용과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및 신혼부부들을 위한 전월세 대출 이자를 지원해 안정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남구는 서울시 전월세 대출 이자 지원 사업(부부합산 연 소득 9700만원 이하, 청년 연 소득 4000만원 이하)에 해당하지 않는 틈새 계층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신혼부부 연 최대 150만원·청년 100만원

[서울=뉴시스]강남구청 전경.(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강남구가 올해부터 관내 거주 신혼부부와 청년 150가구에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신혼부부 100가구가 연 150만원, 청년 50가구가 연 100만원을 받는다.

18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주거비용과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및 신혼부부들을 위한 전월세 대출 이자를 지원해 안정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남구는 서울시 전월세 대출 이자 지원 사업(부부합산 연 소득 9700만원 이하, 청년 연 소득 4000만원 이하)에 해당하지 않는 틈새 계층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둔 신혼부부로, 부부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부부 합산 연소득 9700만원~1억2000만원 이하로 주거용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 85㎡ 이하)에 신청인(또는 배우자)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가구가 대상이다.

청년의 경우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강남구에 주민등록을 한 단독 거주자로 연소득 4000만원~6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다. 공고일 기준 주거용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 60㎡ 이하)에 신청인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와 공공임대주택(국민임대·영구임대·장기전세·행복·매입임대·전세임대주택 등) 거주자, 주택도시기금 전세자금 대출자, 분양권이 있는 자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보증금의 1%로, 신혼부부는 보증금 1억 5000만원 이내에서 연 최대 150만원까지, 청년은 보증금 1억원 이내에서 연 최대 100만원까지 받게 된다. 지원 기간은 최장 3년으로 매년 자격심사를 진행해 자격 요건이 충족될 경우 연장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6일부터 3월15일까지로, 구청 주택과에서 방문 접수를 받는다. 이후 심의를 거쳐 4월 중 지급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안정과 자립기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