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게임’ 이민정 “남편과 나이가 비슷…‘아빠’ 정준호 발전이 가장 눈에 띄어”

이민정(왼쪽부터), 오은영 박사, 신동엽이 18일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ENA 새 예능 ‘오은영 게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ENA

ENA 새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에 출연하는 MC들이 육아를 위해 나선 다섯 명의 연예인 아빠들을 본 소감을 밝혔다.

‘오은영 게임’의 메인 MC 오은영 박사와 방송인 신동엽, 배우 이민정은 18일 사전녹화 형식으로 진행된 ‘오은영 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신동엽과 이민정 등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하는 연예인들 말고도 연예인 아빠들이 추가로 등장한다. 배우 정준호와 안재욱, 인교진, 가수 문희준 그리고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야구선수 은퇴를 한 이대호가 합류했다.

이들은 관찰 카메라가 설치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에 나서고 오은영 박사의 실시간 코칭을 받는 형식으로 자신들의 육아과정을 검증받는다.

신동엽은 이 일상을 본 소감으로 “모든 아빠들이 다 강렬하게 다가온다. 일장일단이 있고 ‘이렇게 사람이 다를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된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같지만 표현 방식이 달라 소소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을 언급하며 “남편과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정준호씨가 눈에 들어왔다. 정준호씨 세대의 아빠들은 ‘아빠는 일하니까~’ 하는 생각으로 육아는 신경을 덜 썼는데, 정준호씨가 신세대 아빠보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오은영 게임’은 육아 예능에서 이론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과 성인을 막론하고 행동교정에 일가견을 보이는 오은영 박사가 출연해 집에서 자녀들의 발달을 위해 가장 좋은 놀이법을 전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ENA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