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 설 맞이 소외계층에 사랑나눔 실천

기사내용 요약
경찰발전협의회와 쌀 150포 및 생필품 지원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의정부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와 함께 지역 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쌀 150포 및 7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나눔 봉사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의정부경찰서 청렴선도그룹 '가로등' 회원과 경찰발전협의회 회원이 다가오는 설 명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추진됐다.

사랑나눔 봉사는 의정부경찰서에서 매년 사회적 약자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기초생활 수급 장애인 10가구를 선정해 직접 쌀 5포대씩 총 50포대를 직접 전달했다.

쌀 100포대와 생필품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적장애인 거주지역인 밀알의 집에 배송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성목 경찰발전협의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우 의정부경찰서장은 "경찰서 청렴 동아리 '가로등'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지속적으로 경찰·민간단체가 협업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등'은 경찰의 어두운 부분을 밝게 비추고 국민의 신뢰를 쌓는 청렴의 길로 인도한다는 의미로, 나이·성(性)·부서 구분 없이 다양한 경찰관이 참여하는 청렴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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