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낙동강 강변여과수 개발 주민동의 얻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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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18일 창녕군을 찾아 도민 목소리를 듣고 도정 비전을 공유했다.
박 지사는 이날 창녕군청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했다.
경남도는 창녕군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해 군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하고자 설을 앞두고 박완수 지사가 창녕군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군민과 대화 시간 때 송중경 길곡면 강변여과수 주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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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18일 창녕군을 찾아 도민 목소리를 듣고 도정 비전을 공유했다.
박 지사는 이날 창녕군청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했다.
조현홍 창녕군수 권한대행 등 군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창녕군은 군수 궐위로 지난 9일부터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을 한다.
경남도는 창녕군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해 군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하고자 설을 앞두고 박완수 지사가 창녕군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도민과 대화에 앞서 군 간부 공무원들과 따로 만나 복지 수요와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현홍 창녕군수 권한대행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대합나들목 건설, 우포늪 자연생태 문화공원 조성, 농촌 융복합지구 조성 등에 경남도 협조를 요청했다.
박 지사는 군민과 대화 시간 때 송중경 길곡면 강변여과수 주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물은 창원, 김해, 양산 등 동부경남과 부산지역에 나누어 먹는 게 맞다"면서도 "강변여과수 개발은 주민동의를 얻고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환경부가 실시설계 예산을 미리 반영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경남도는 도민의 편에 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합천군에서 황강 복류수(45만t), 창녕군 낙동강에서 강변 여과수(45만t)를 뽑아 부산, 경남 동부 등 낙동강 하류권에 일평균 90만t을 공급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추진하자, 물 부족 가능성을 우려하는 양 지역민 반발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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