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선임…김병지는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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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전설 이동국(44)이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에 선임됐다.
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원 위촉안을 승인했다. 이날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이동국 전 국가대표 선수가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라고 알렸다.
협회는 이동국 부회장과 함께 조병득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새로 선임된 부회장, 이사, 감사의 임기는 2년, 2024년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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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전설 이동국(44)이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에 선임됐다.
축구협회는 18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원 위촉안을 승인했다. 이날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이동국 전 국가대표 선수가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라고 알렸다. 협회는 이동국 부회장과 함께 조병득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기존 이용수, 김병지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협회 부회장은 김기홍, 최영일, 이영표, 홍은아까지 총 7명이 됐다.
아울러 일부 분과위원장도 교체됐다. 대회분과위원장에 정해성 전 국가대표팀 코치, 기술발전위원장에 이임생 전 수원삼성 감독, 심판위원장에 김동진 전 국제심판, 사회공헌위원장에 조원희 전 국가대표 선수가 새로 임명됐다. 이 밖에 정재권 한양대 감독이 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행정 감사로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이 선출됐다. 이달 초 발표된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선임도 추인됐다.
이날 새로 선임된 부회장, 이사, 감사의 임기는 2년, 2024년 12월까지다.
한편, 협회는 이날 올해부터 K3·K4리그에서 팀당 18명 엔트리 중 21세 이하 선수를 3명 이상 포함하고, 1명 이상은 반드시 선발 출전하는 저연령 선수 육성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규정을 지키지 않는 팀에게는 교체 인원에 제한이 가해진다. 또 초등부 경기는 기존 두 명의 심판에서 한 명의 심판만 투입하는 1심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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