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고향 임실"…30대 청년사업가 임실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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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고향인 임실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작 17일만에 전북 임실군에 첫 최대 한도액 기부자가 나왔다.
18일 군에 따르면 양인철 대표는 지난 17일 임실군청을 직접 방문 "할아버지 고향이 임실이고 현재 임실지역 농산물을 많이 유통하고 있다. 그 인연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금액은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대 한도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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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철 ㈜푸드조아 대표 고향사랑기부 500만원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할아버지 고향인 임실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작 17일만에 전북 임실군에 첫 최대 한도액 기부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에서 농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사업가인 양인철 ㈜푸드조아 대표(36)다.
18일 군에 따르면 양인철 대표는 지난 17일 임실군청을 직접 방문 "할아버지 고향이 임실이고 현재 임실지역 농산물을 많이 유통하고 있다. 그 인연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금액은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대 한도액이다.
양 대표는 유통업체를 운영하며 쌀과 토마토, 양파 등 임실 지역 농산물을 연간 100억원 가량 유통해 임실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양 대표는 "임실 농산물을 유통하면서 임실이 가진 매력을 알게 돼 기부까지 이어졌다"며 "어떻게 보면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임실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양인철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 등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답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 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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