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완화 유지에 국채금리 하락…3년물 연 3.390%(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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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1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9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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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18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9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37%로 10.7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 9.3bp, 9.6bp 하락해 3.353%, 연 3.43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26%로 10.4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 10.0bp, 10.9bp 떨어져 연 3.320%, 연 3.274%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은행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태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날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시장에 안도감이 돌았다.
다만 곧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돌아온다는 점에서 긴장감은 이어지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통화 정책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것) 기간에 돌입하기 전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이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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