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클래스' 데뷔전 전반 해트트릭 폭발…36세 수아레스 위엄

조용운 2023. 1. 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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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하다.

루이스 수아레스(36)가 그레미우 데뷔전에서 전반에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수아레스는 새해가 밝자 브라질 그레미우와 계약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침착하게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첫 골을 터뜨린 수아레스는 30분과 37분 연달아 득점하며 전반에 해트트릭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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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클래스는 영원하다. 루이스 수아레스(36)가 그레미우 데뷔전에서 전반에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수아레스는 새해가 밝자 브라질 그레미우와 계약했다. 지난해 7월 유럽을 떠나 자신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루과이 나시오날과 단기 계약을 체결했던 수아레스는 계속해서 남미서 뛰게 됐다.

카타르월드컵이 끝나고 여러 제안을 고심하던 수아레스는 절친 리오넬 메시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그레미우 입단식에서 그는 "내 친구인 메시와 루카스 레이바가 그레미우로 가라고 조언했다. 그들은 항상 내 결정을 돕고 지지해주는 친구들"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메시의 추천과 수아레스의 선택은 완벽했다. 18일(한국시간) 열린 상 루이스와 레코파 가우차에서 꿈같은 데뷔전을 즐겼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침착하게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첫 골을 터뜨린 수아레스는 30분과 37분 연달아 득점하며 전반에 해트트릭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아레스는 유럽을 호령했던 스트라이커다. 2006년 네덜란드 흐로닝언을 통해 유럽에 데뷔한 수아레스는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을 거쳤다. 명문 클럽의 주전 공격수를 놓치지 않았던 그는 유럽에서만 440골을 터뜨렸다. 그런 그에게 브라질 리그는 좁을 수밖에 없다. 전반 해트트릭으로 환상적인 데뷔전을 마친 게 증거다.

사진=그레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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