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용인중앙시장 찾은 김동연,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특단의 조치' 촉구

경기=김동우 기자 2023. 1.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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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18일 용인중앙시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 어려움 속에 지역화폐를 제대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 지사의 시장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높은 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높아진 밥상물가 등으로 어려워진 민생경제 상황에서 경제전문가로서 국가적 경제위기를 돌파해본 경험이 있는 김동연 지사의 경제 위기를 대응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경제위기를 돌파하려는 민생 챙기기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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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사. / 사진제공=경기도
설 명절을 앞두고 18일 용인중앙시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 어려움 속에 지역화폐를 제대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 지사의 시장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높은 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높아진 밥상물가 등으로 어려워진 민생경제 상황에서 경제전문가로서 국가적 경제위기를 돌파해본 경험이 있는 김동연 지사의 경제 위기를 대응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경제위기를 돌파하려는 민생 챙기기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지원율 차등 방침에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서 배분 방식에 이상한 편법을 하나 쓰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어든 올해 지역화폐 국비 지원예산 분배 방식을 인구감소지역, 일반 자치단체,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차등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불교부단체인 경기도와 경기 성남·화성시는 지역화폐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김 지사는 "인구감소지역을 빼놓고 다른 곳의 지원율을 낮추는 이런 조치에 걱정이 매우 크다"며 "정부가 예산을 삭감하고 배분방법까지 바꾸다 보니 지방재정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정부 대응방식을 보고서는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매일 SNS를 통해 경기도 민생경제를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 '2023년 비상경제점검회의' 개최한 후에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경기도가 희망을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도민 여러분께서 마음 편히 설 연휴를 맞이하실 수 있도록 경기도 민생경제를 꼼꼼하게 살폈다"며 "오늘 경기도는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민생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그 핵심은 '선제적이고 촘촘한' 취약계층 보호"라고 올렸다.

그는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경제전문가와 경제 상황을 분석해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취약계층, 청년, 부동산, 고용, 소상공인 등 5개 민생분야를 점검했다'며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복지재단 등과 힘을 모아 서민금융 지원, 저소득층 전세금 이자 지원,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 수혈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어려울 때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히 짜야 한다"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경기도가 희망을 드리겠다"고 했다.

18일 시장 방문 후에도 SNS에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지역화폐를 통한 경제 활성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비상경제 민생안정 종합계획'을 가장 먼저 결재했으며, 민생경제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 가계 물가안정을 담은 2022년 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 정부의 공익형 노인일자리 지원 축소에 대응해 경기도 자체 예산을 늘려 노인일자리 1만 개가량을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선제 지원에 나섰으며 지난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4천 억 원 규모의 신용특례보증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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