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신년 인사회 키워드는 '위기'…김상수 회장 "재도약하는 원년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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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가 신년 인사회를 열고 올해 각오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의 인사에 공통으로 등장한 키워드는 '위기'였다.
김상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건설 산업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 및 인력난에 더해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IMF 이후 가장 힘들었던 한 해를 보냈다"며 "하지만 우리 건설인들은 위기 극복의 DNA를 갖고 있으며 언제나 국가 경제의 희망이 돼 왔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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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새해를 맞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가 신년 인사회를 열고 올해 각오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의 인사에 공통으로 등장한 키워드는 '위기'였다. 올해 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거라는 우울한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건단련은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3 건설인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계에서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병욱·허종식·조오섭·허영·김수홍 의원,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민간에선 16개 건설 단체장과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등 약 6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상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건설 산업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 및 인력난에 더해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IMF 이후 가장 힘들었던 한 해를 보냈다"며 "하지만 우리 건설인들은 위기 극복의 DNA를 갖고 있으며 언제나 국가 경제의 희망이 돼 왔다"고 자평했다.
또 "건설 업계는 민간이 원(One) 팀이 돼 최근 3년 연속 해외 건설 수주액 300억 달러(약 37조원)를 돌파했다"며 "연 500억 달러(약 62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는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기 위원장은 그간 건설업계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 고금리와 경제 침체로 건설 산업 전반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설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분전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업이 활기를 찾아야 우리 경제가 활기를 찾는다"며 "새해 상호 협력과 정정당당한 경제 기술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원재 차관도 "지난해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로 인한 자재 가격의 상승 그리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어려움 등으로 우리 건설 업계가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하지만 이런 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021년 건설 수주액을 넘어서는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정부도 토끼처럼 큰 길을 세워 건설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각각 국정 총괄과 해외 순방 동행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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