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바꿀 적임자!"...벤투, 손흥민 이어 레반돕 지도할까

신동훈 기자 2023. 1. 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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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폴란드 사령탑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폴란드 'TVP INFO'는 18일(한국시간) "폴란드 축구협회 회장은 이미 차기 사령탑을 정해 놓았다고 이야기했다. 그 사람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벤투 감독 혹은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 둘 중 하나로 보인다. 이전부터 폴란드 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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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폴란드 사령탑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폴란드 'TVP INFO'는 18일(한국시간) "폴란드 축구협회 회장은 이미 차기 사령탑을 정해 놓았다고 이야기했다. 그 사람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벤투 감독 혹은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 둘 중 하나로 보인다. 이전부터 폴란드 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벤투 감독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선수 시절 포르투갈에서만 뛰었고 대표팀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은퇴 후 감독으로 활약했고 스포르팅, 포르투갈 대표팀 등을 이끌었다. 최근엔 대한민국을 지휘하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과 16강행이란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폴란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지만 세부 경기 내용은 매우 아쉬웠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등 좋은 자원을 가지고도 경기력이 부진해 체슬라프 미츠니에비츠 감독 책임론이 나왔다. 결국 폴란드 축구협회는 미츠니에비츠 감독과 이별했고 새 감독을 찾아 나섰다.

페트코비치 감독,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거론되는 가운데 벤투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2018년 신태용 감독 후임으로 한국에 왔다. 주도하는 축구를 이식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고집스러운 선수 선발, 전술로 인해 비판을 받긴 했지만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확실한 결과를 냈다.

한국과 동행이 예상됐지만 16강 브라질전을 끝으로 작별을 선언했다. 벤투 감독 향후 행선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폴란드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폴란드로 가면 3월 A매치에 감독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체코, 알바니아, 페로 제도, 몰도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본선 티켓을 두고 다툰다.

폴란드 'PRZEGLAD SPORTOWY'는 "벤투 감독은 폴란드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적임자다"고 기대를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손흥민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지도했던 벤투 감독이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와도 함께할지 폴란드 축구협회 선택의 관심이 쏠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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