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공유’ 연인들...MZ세대 사랑법 ‘결혼 말고 동거’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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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얼리즘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이자 2023년 최대 문제작 '결혼 말고 동거'가 '진실'과 '리얼'의 힘을 보여주는 신개념 콘텐츠를 예고한다.

밤과 낮을 모두 '공유'하는 MZ세대의 새로운 사랑법 '동거'에 처음으로 메스를 들이대는 '결혼 말고 동거'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애로부부' 연출자이기도 한 김진 PD와 '냉장고를 부탁해' 소수정 PD,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천진영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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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말고 동거’. 사진 ㅣ채널A
하이퍼리얼리즘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이자 2023년 최대 문제작 ‘결혼 말고 동거’가 ‘진실’과 ‘리얼’의 힘을 보여주는 신개념 콘텐츠를 예고한다.

밤과 낮을 모두 ‘공유’하는 MZ세대의 새로운 사랑법 ‘동거’에 처음으로 메스를 들이대는 ‘결혼 말고 동거’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애로부부’ 연출자이기도 한 김진 PD와 ‘냉장고를 부탁해’ 소수정 PD,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천진영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시대가 달라졌다…‘금기’였던 동거 이야기, 수면 위로 점프

김진 PD는 ‘리얼 동거’라는 아직 방송에선 생소한(?) 소재에 대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올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 PD는 “앞서 ‘애로부부’가 ‘부부생활’, ‘부부의 성(性) 문제’를 가감 없이 방송에서 보여주면서 초반에 많은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실제 부부들이 솔직하게 자신들의 트러블과 문제를 당당하게 밝히고 오히려 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진실함’과 ‘리얼’이 가지는 힘을 믿는데, ‘동거’ 역시 성인들이 선택한 당당한 사랑의 형태”라며 “지금 2023년에 우리가 금기시하거나 숨길 것만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지켜봐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기존 틀은 잊어라진정으로 ‘건강한 관계’ 탐구 新연애 예능

‘결혼 말고 동거’는 기존에 시청자들이 많이 봐 온 이른바 ‘연애 예능’의 형태와 한계를 벗어나려는 시도이다. 소수정 PD는 ‘결혼 말고 동거’를 “정확히는 ‘신개념 리얼 동거 관찰 예능’이라고 봐주셨으면 한다”며 “전에 없던 ‘동거 남녀 집중 해부’를 통해 차별화된 리얼리티와 주제 의식으로 시청자들께 활력을 드리겠다”고 장담했다. 수많은 연애 예능들이 말초적인 자극과 출연자들의 화제성으로 이슈몰이를 시도했지만, ‘결혼 말고 동거’는 이 시대 커플들의 진짜 사랑법을 ‘리얼’하게 보여주며 건강한 관계를 추구하는 모습으로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민감한 얘기도 더 당당하게

천진영 작가는 “현재 시청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거운 과몰입’에 단련돼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실제로 수많은 연애 예능이 봇물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시장은 거의 포화 상태 수준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새로움’이 최강의 무기가 되는 예능계에서 ‘결혼 말고 동거’는 파격적이고 새롭다. 천 작가는 “올해는 ‘결혼 말고 동거’가 신년 연애 세포를 깨울 것”이라며 “현재에 충실한 요즘 커플들의 새로운 사랑법, ‘동거’에 마음을 활짝 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결혼 말고 동거’는 1월 20일 금요일 저녁 8시 2회 연속 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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