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행 중 바퀴 빠진 캐딜락…서비스센터 “직접 원인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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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주행하던 캐딜락 차량의 바퀴가 빠져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는 제보가 18일 나왔다.
피해 차주는 "너무 아찔하고 위험한 사고가 났다"면서 "그런데도 서비스센터는 원인을 고객이 직접 밝혀야 한다고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사고 다음날인 16일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입고 했다"며 "점검 결과 휠과 타이어를 연결하는 볼트가 파손돼 타이어가 빠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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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주행하던 캐딜락 차량의 바퀴가 빠져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는 제보가 18일 나왔다.
피해 차주는 “너무 아찔하고 위험한 사고가 났다”면서 “그런데도 서비스센터는 원인을 고객이 직접 밝혀야 한다고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세계일보에 같은 피해를 알린 차주 A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독자들의 조언을 구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그는 캐딜락 CT4 모델을 1년 5개월 전쯤 구매한 뒤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그는 지난 15일 오후 6시쯤 운전하던 중 차량 뒷바퀴가 이탈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A씨는 “(지금까지 운전하면서) 외부 충격을 받을 행동을 하지 않았고 타이어를 교체나 교환한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돌아 온 답변은 알아서 하란 말이었다.
서비스센터는 “원래부터 문제인지 외부에 의한 충격에 의한 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출고했을 때부터의 문제라는 것은 고객이 밝혀야 한다”며 “우린 보증 대상으로 판단하지 않고 수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동차 열선 핸들 문제로 지난해 12월 31일 차를 입고했을 당시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2만 6000km 탄 차량에서 볼트가 파손돼 바퀴가 이탈하는 게 정상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캐딜락 측은 서비스 회피를 위해 고객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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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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