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진 산업차관 "디스플레이 분야에 9000억원 정책금융 지원"

세종=조규희 기자 2023. 1.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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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9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특화단지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애로 해소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적극 육성해 디스플레이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업계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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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기업 간담회 및 실물경제 현장점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9000억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특화단지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애로 해소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적극 육성해 디스플레이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업계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차관은 "첨단전략산업 세부기술 지정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디스플레이 업계가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경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 상 지정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국가전략기술에 패널 기술 외에 소재·부품·장비 기술 포함과 소부장 R&D(연구·개발) 및 정책금융 자금 지원 확대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건의에 대해서는 "금융위 협의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 약 9000억원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하고, OLED 신시장창출 실증 R&D 및 소부장 R&D 등에 올해 2115억원을 투자해 산업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수출은 경기 침체와 수요 감소로 전년대비 1.1% 감소한 211억달러(약2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민간투자는 신규투자보다 기존 생산라인 가동률 확대에 주력했다.

산업부는 올해 산업 전망치를 전년대비 1.5% 증가한 215억달러로 예측했다. 고부가 OLED 제품 시장이 모바일에서 IT, 투명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 등에 따른 기대감의 반영이다.

산업부는 이번 디스플레이 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수출·투자·미래성장 의미가 큰 업종 대상으로 매주 실물경제 현장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 차관은 "최근 국내외 여건이 기업 역량만으로는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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