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서울가든, 29층 복합시설 재탄생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3. 1.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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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40실 규모 숙박시설
오피스텔·아파트도 조성
서울가든 자리에 들어설 복합시설 조감도.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에서 40년 넘게 운영됐던 서울가든호텔이 주거와 호텔 기능이 함께 있는 복합건물로 다시 태어난다.

18일 서울시는 최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마포구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제34지구에는 서울가든호텔이 있다. 서울가든호텔 측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용객이 감소하며 '관광 숙박'이란 단일 용도로는 사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곳은 앞으로 재개발을 거쳐 지하 8층에서 지상 29층 규모의 주거, 호텔 복합건물로 탈바꿈한다. 올 상반기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는 게 목표다.

주거시설로는 오피스텔 149실과 공공주택 44가구가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118㎡ 총 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공공주택은 전용 32·66㎡ 두 가지 유형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이 공공주택을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쓸 계획이다. 관광숙박시설은 객실 40실 규모로 설계됐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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