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무죄 확신"

2023. 1.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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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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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호 "이재명 없이 총선 못 치러…당과 대표 분리될 수 없어"

"이재명 검찰 출석 당시 개인 일정으로 못 가…'변절' 얘기도 들어"
"검찰, 이재명 대표 기소할 것으로 보여"
"검찰, 사건별로 제1야당 대표 소환 통보…정치적 의도 명백"
"이재명, 유능한 변호사…검찰 소환 여부 합리적 판단할 것"
"성남 FC 제3자 뇌물죄 혐의? 시장 권한 범위 내 업무 수행"
"이재명 수사에 검사 60명 투입…대부분 증언 위주, 물증 발견 안 돼"
"검찰, '이재명 수사' 의도적 지연…내년 총선까지 끌고 가려 해"
"이재명 없이 총선 치를 수 있을지 의문…어떤 역할이든 해내야"
"이재명, 민주당의 대표…당과 분리될 수 있는 사안 아냐"
"한동훈, 확정되지 않은 사실로 유죄 예단…'정치 보복' 수사 증명 행위"
"공정 벗어난 수사에 당 대응은 '의무'…'청개구리' 표현은 부적절"
"이재명, 본인이 직접 수사 사안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당 내부, 대체로 '단일대오' 대응에 공감대"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전혀 사실 아냐…대장동 수사, 법정서 가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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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연수원 동기고요 정치권에 입문할 때 정성호 의원이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 이재명 캠프의 좌장 역할을 했다, 이런 평가를 받고 계신 분이죠. 정성호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정성호 위원님 요즘 언론 인터뷰도 많이 하시고 기자들의 질문도 많이 받으시죠?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 상당히 괴롭습니다.

▷ 주영진/앵커: 정성호 의원님 개인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대부분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질문이 많죠?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힘들고 답답합니다.

▷ 주영진/앵커: 얼마 전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에 출석했을 때 이재명 대표가 그날 현장에 안 가셨더라고요?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런데 정성호가 거기 같이 간 게 안 간 게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사실은 그날 저는 다른 개인적인 약속들이 몇 개 있어서 가지 못했고 평상시에 가끔 이재명 대표와 통화하면서 위로도 하고 연락도 하는 사이기 때문에 굳이 제가 거기 갈 필요는 없었다고 제가 안 갔습니다. 안 갔기 때문에 또 정성호가 변절했니 이런 얘기도 듣고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번에 검찰에 이재명 대표 다녀온 뒤에는 또 통화하고 이야기 좀 나누셨습니까?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어쨌든 '답정 기소'다 이미 검찰은 나를 재판에 넘기기로 결정을 한 것 같다라고 조사받고 나서 이야기하던데요?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게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이재명 대표의 참모라고 하는 참모라고 했던 김용, 정진상 측근들이 기소되어 있지 않습니까? 변호인들과 통화를 해 보면 입회해서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본인들과 이야기를 묻고 답하고 하는 과정이 아니라 정해 놓고서 정해 놓고서 그냥 어떻게 얘기하든 간에 그냥 그대로 진행했다라고 하는 그런 얘기를 듣는 거 보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똑같은 게 아닌가 증거가 있든 없든 그냥 기소를 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의지를 갖고 수사하는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김용, 정진상 두 사람을 수사할 때도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질문을 했다는 거죠?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랬던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번에 대장동과 위례 사업 관련해서도 검찰이 소환을 27일에 나와달라 그리고 아마 한 번에 안 될 거고 30일 27일이 금요일이고 그다음 주 월요일에도 또 나와야 될 것 아니냐 소환을 통보했다는데 나갈지 말지를 오늘 이재명 대표가 밝힐 거라고 조정식 사무총장이 얘기를 했다는 맞습니까?

▶ 정성호/민주당 의원: 정확한건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발표할지는 내용은 잘 모르겠고 다만 지금 성남 FC 관련해서 조사한 지가 한 열흘 정도 되지는 않았지 않습니까? 또 그 외에 지금 다른 사건도 남아 있고 지금 최근에 갑자기 또 문제가 커진 관심이 많이 집중되고 있는 변호사비 대납 사건들 또는 대북 송금 사건들 여러 건들이 있는데. 최소한 제1야당의 대표이고 제1야당의 당 대표를 떠나서 한 피고인이라고 봤을 때도 피의자라고 봤을 때도 여러 사건들이 있다고 하면 모아서 하는 게 정상이죠. 더군다나 이 사건에 대해서는 하루이틀 조사한 것도 아니고 지난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대장동 특별수사본부가 구성된 지가 지난해 7월인가 그랬을 겁니다. 벌써 이미 상당한 기간이 흘렀거든요. 굉장히 많은 조사가 돼 있기 때문에 정리해서 최소한 이 사건들 다 모아서 다른 건들도 모아서 서면으로 의견을 물어보고 그래서 미진한 부분들 미진한 부분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조사하는 게 그게 최소한 피의자에 대한 형사피의자의 인권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1야당의 당 대표를 건건이 부르겠다. 저는 이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검찰이 결국 검찰이 의도가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갖고서 건건이 조사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고 최근에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참모들에 대한 수사라든가 또는 성남 FC와 관련된 조사에서도 검사가 검찰이 발표하지 알려주지 않으면 아는 내용들이 수사 과정의 내용들이 바로 특정 언론들에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이게 전형적인 피의사실 공표죠 이런 걸 봤을 때 이게 굉장히 정치수사다 또는 정치 탄압적 수사다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이게 나가야 되느냐 마느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주영진/앵커: 정성호 의원 생각은 어떠세요. 이번에 대장동 위례 의혹과 관련해서 나오라고 한 거 나갈 필요 없다. 아니면 그래도 나가야 한다?


▶ 정성호/민주당 의원: 저는 검찰에서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최소한 야당 대표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또는 형사 피의자의 인권 보호 측면에서 모아서 서면조사를 한 이후에 쟁점을 정리해서 한 번에 소환하는 게 낫겠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서울 망원시장 이재명 대표가 원래 예정대로라면 3시부터 방문을 시작했을 텐데요. 현장 화면을 잠깐 볼까요. 지금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나갈지 말지를 기자들 앞에서 이야기할 거라고 이야기해서 지금 기자들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아직 화면에 이재명 대표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고 그 입구로 추측되는 지점에서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과연 나갈지 지금 당 지도부에서는 이번에는 나갈 필요 없다. 이건 정치 수사가 분명하다 그런데 그래도 단서를 붙이는 것은 전적으로 나갈지 말지는 이재명 대표 본인이 결정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 뭐 이재명 당 대표가 굉장히 유능한 변호사였습니다. 본인들이 여러 가지 판단을 하고 있고 또 과거 여러 차례 수사를 해 본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수사를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저는 합리적으로 판단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이번에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해서 검찰 조사 받고 나왔는데 어제 이재명 대표가 sns에 자신이 낸 서면 진술서 6쪽짜리 올렸다고 하는데 보셨어요?

▶ 정성호/민주당 의원: 네 봤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 내용 잠깐 보면서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 이재명 대표가 공개한 검찰 진술서 명목상 구단주는 현직 성남시장이지만 성남 FC는 독립 법인이어서 대표이사 지휘 아래 임직원들이 성남시와 독립해서 경영을 합니다. 운영 성과가 개인이 아닌 성남시에 귀속되기 때문에 성남FC의 사유화는 불가능합니다. 성남 FC에 지급된 돈은 무상으로 받은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 계약에 따라서 성남FC가 실제 광고를 해 주고 받은 광고비입니다. 광고비는 사익이 아닌 공익에 쓰여서 사적 이익을 취한 경우와 동일하게 처벌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쯤에 이 내용을 sns에 공개를 했다고 하는데 제3자 뇌물죄 나는 인정할 수 없다. 이런 내용인 겁니까?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 저는 이게 어떻게 제3자 뇌물죄가 될 수 있는지 저도 변호사로서 여러 활동을 했는데 참 의심스럽습니다. 도대체 제3자 뇌물죄라는 게 여기 제3자가 성남 FC입니다. 성남 FC를 위해서 성남FC 뇌물을 줬다고 하는 건데 이 제3자 뇌물죄가 보호하려고 하는 법이 우리가 가해자였고 피해자가 있고 무엇을 우리가 살인죄라고 하면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제3자 뇌물죄라고 하면 뇌물죄하고 똑같이 형량이 똑같은데 공직의 청렴성 공직을 매수할 수 없다는 건데 그걸 보호하기 위한 거거든요. 과연 여기서 공직의 대상이 성남시장이었는데 과연 성남시장이 어떤 부정한 청탁을 받고 받았는지 어쨌든 시장으로서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을 갖다가 보장하는 게 자기 권한의 범위 내에서 한 행위들이었거든요. 그게 도대체 뭐가 문제가 되는 건지 그다음에 지방에서 어떤 기업을 하는 분들이 건물을 짓는다든가 또는 이런 공장을 짓는다든가 할 때 과연 관할 시장한테 가서 공무원들 찾아가서 빨리 처리해 달라 잘 좀 해 달라 이런 부탁을 안 하는 분들이 있습니까 이걸 갖고서 부정한 청탁이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그게 성남시장이 갖고 있는 권한의 범위를 넘어서서 한다고 하면 문제가 되겠죠. 그러나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본인이 갖고 있는 권한의 범위 내에서 두산 같은 경우는 용도를 변경해 줬고 용적률을 높여줬습니다. 그리고 그에 상응해서 부산도 성남 시민들을 위해서 어쨌든 기여를 했던 거고요 그 기여의 일부분이 저는 이게 후원금이라고 하지만 성남 fc가 성남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비를 지원해야 되는데 거기에 광고비로 계약을 체결해서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게 어떻게 제3자 뇌물이 될 수 있는지 법률가로서 상당히 의문입니다.

▷ 주영진/앵커: 이재명 대표가 본인이 스스로 이야기하듯이 검찰은 이미 자신을 기소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 같다. 그러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에 넘기게 되고 만에 하나 또 대장동이나 위례 사업 관련해서도 수사 끝에 또 재판에 넘기게 되고 그러면 재판을 병합해서 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선거법 위반 재판도 받아야 되고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도 받아야 되고 대장동 미래 사업 관련해서도 재판을 받아야 하고 그러면 재판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는 없고 다만 선거법은 좀 일찍 나오지 않습니까?

▶ 정성호/민주당 의원: 물론 시효가 6개월 안에 재판을 하라고 하지만 대게 안 지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영진/앵커: 안 지키는 경우도 많은데 이게 민주당이 내년 4월이면 총선이고 올해 말부터는 정기국회 끝나고 나면 올해 정기국회 끝나면 사실 총선 정국인데 이재명 대표가 계속 재판 받고 있는 과정 혹은 선거법 1심이 마무리가 돼서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에 따라서 모르겠습니다만 이재명 대표의 총선 정국에서의 리더십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주는 요인이 아니냐 이런 얘기는 충분히 나올 법하지 않습니까?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 사실은 다만 아직 선거가 남아 있고요. 이재명 당대표가 그런 상황이 됐을 때 특히 사실은 정치인들 특히 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이 가장 관심 있는 공천 아니겠습니까 그야말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 공천의 문제인데 그 당시 그거와 관련해서는 저는 여러 가지 당 안팎의 의견을 들어서 어떤 입장을 정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지금 검찰의 의도가 저는 검찰의 의도가 이 사건이 굉장히 오랜 기간 수사를 했고 무려 검사가 60명이나 투입돼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객관적 물증은 하나도 나와 있지 않고 있어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증거와 팩트로 얘기를 하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물증이 나왔습니까? 대개 전문 증언들 뭔 말하고 하더라라고 하는 그런 증거밖에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수사를 굉장히 지연시키고 있다고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 의도는 하여튼 내년 총선까지 이재명 대표의 이런 사법 문제를 끌고 가서서 총선을 갖다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의 문제 그다음에 국회에서 오히려 국회에서 여당이라든가 정부가 어떠한 국회 입법을 위해서 또 예산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민생을 챙기고 있지 않아요. 그 책임을 야당에 돌려서 야당 발목 잡기 어떤 그런 프레임 그다음에 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프레임 이걸 갖고 총선을 치르려고 하는데 검찰이거기에 공격수로 나선 게 아닌가라고 의심하는 겁니다.

▷ 주영진/앵커: 정성호 의원님 가정적인 질문에는 원래 정치인들이 답변하시기가 좀 어렵고 꺼리기도 하는데 정진상 김용 두 최측근 아마 일찍 기소가 됐기 때문에 재판도 상대적으로 일찍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고요 두 사람이 만약에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는다면 그때쯤이면 이재명 대표가 대국민 사과라든가 유감 표명. 그런데 이른바 당내에서도 제가 꼭 친명계 비명계 이렇게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가 총선을 앞장서서 치를 수 있겠느냐 하는 목소리가 나올 경우에 정성호 의원은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 정성호/민주당 의원: 저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재명 당 대표가 어떤 입장에 서 있든 간에 이재명 당대표 없이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현재 민주당이 대선에 패배한 민주당이 현재의 지지율을 유지한다는 것은 과거 전례 없는 정도의 높은 지지율입니다. 이런 정도 대선에 패배하고 나서도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이 정도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건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많은 국민들의 지지 당원들의 지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당 대표가 어떤 역할이든 해야 됩니다. 다만 그 역할이라는 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결국 의원들은 총선 공천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얼마나 국민들이 납득하고 민주당의 구성원인 의원들이 납득하게 하느냐 저는 굉장히 거기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고요 김용이나 정진상 재판의 문제는 저도 그 사건 기록을 보면 이게 쉽게 끝나지 않을 겁니다. 저는 검찰에서도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이게 만약 무죄가 나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만에 하나 상당 부분에서 결정적인 사건에서 무죄가 나온다고 하면 물론 이것도 가정이지만 이게 전반적으로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정치 탄압적 수사였구나 라고 그렇게 되면 사실 국면이 완전히 달라지겠죠. 검찰도 그런 불안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 재판을 절대 검찰이 오히려 협조를 안 해서 상당히 끌거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 국면을 그대로 총선 때까지 그냥 끌고 갈 것이다. 서로 이재명 대표에게는 계속 부담을 주고?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런 것은 지금 검찰이 곧 재판이 시작되고 있는 정진상 전 실장의 재판이 제가 보면 이달 말 정도에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증거를 안 내고 있습니다. 증거를 안 내는 거거든요. 증거를 안 내고 그러면 증거를 나중에 재판이 시작돼서 천천히 내면 변호인들은 그 증거를 보고 변론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할 수가 없습니다. 또 연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관련자들 증인들이 있기 때문에 그건 검찰이 의도하기에 따라서는 굉장히 지연시킬 수 있거든요. 저는 그렇게 그런 전략을 검찰이 짜지 않을까

▷ 주영진/앵커: 요즘 검찰이 주요 사건 형사 사건 재판 때 그렇게 많이들 한다고 하네요. 사전에 증거를 절대 먼저 안 내놓으려고 한다고?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럼 변호인들은 증거를 봐야 변론 준비를 하지 않겠습니까?

▷ 주영진/앵커: 그러면 증거를 만약에 공판 과정에서 제시하면 그 증거 보고 변호인은 다음에 다음 공판 때 저희가 준비해서...

▶ 정성호/민주당 의원: 증거에 대한 판단을 해야 되기 때문에 동의할 건지 부동의할 건지 문제는 그게 그런 증거도 일괄해서 내는 게 아니라 다 쪼개서 낼 겁니다. 검찰이 하나하나. 재판 지연하려고 그럴 의도가 저는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고요

▷ 주영진/앵커: 정성호 의원이 이재명 대표하고는 언제든지 전화하고 그럴 수 있는 거죠?

▶ 정성호/민주당 의원: 그런 정도가 되겠죠. 오랜 인연이 있으니까 상당히

▷ 주영진/앵커: 이재명 대표의 생각과 기분과 다른 이야기도 많이 하셨습니까 그동안?

▶ 정성호/민주당 의원: 많이 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대개 저는 제가 언론 기사들을 이렇게 보면서도 좋아할 듯한 기사보다는 싫어할 듯한 기사들을 읽어보라고 보내주고 그런 편입니다.

▷ 주영진/앵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그동안 너무 많은 질문을 받으셨을 텐데 대표와 당이 분리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고 이게 당 대표 개인을 위한 개인을 공격하는 수사가 아니라 야당을 공격하는 수사이기 때문에 전체가 함께 맞서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정성호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성호/민주당 의원: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당 대표인데 당 대표인데 어떻게 당과 이게 분리가 되겠습니까 현실적으로. 다만 최종적인 사법 책임은 개인이 지는 거니까 거기에 대해서 보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의연하게 대처하라 저는 이런 말들을 합니다. 다만 이게 당과 분리될 수 있는 사안이냐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확정되지 않은 사실 더군다나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고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인데 유죄의 예단을 갖고 사실 확정해 놓고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말씀 여러 가지 얘기하는 걸 보면. 그냥 시시때때로 수시로 야당 대표를 공격하고 있어요. 이게 사실은 정치 수사하고 정치보복적인 수사라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사실은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당 대표의 문제를 갖다가 이재명 본인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당의 대변인이라든가 관련 위원회에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사실은 더군다나 수사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또 수사 과정이 공정과 정의에서 벗어난다고 봤을 때 이야기할 수가 있는 거죠.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당 대표 아니라고 하더라도 만약에 앵커가 어떤 그런 입장이었을 때 그것이 불공정하게 된다고 하면 정당에서는 얘기를 해야 되는 해야 되는 게 의무겠죠. 사실은 저는 다만 이재명 당 대표 본인이 본인의 문제를 갖고 자꾸 국민들에게 얘기하는 것은 그건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재명 대표가 본인이 자기의 문제 갖고 자꾸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서 비판적인 의견을 내는 의원들이 있잖아요. 당내에 이상민 의원 조응천 의원 박용진 의원

▶ 정성호/민주당 의원: 대개 비슷한 분들이...

▷ 주영진/앵커: 박영선 전 의원

▶ 정성호/민주당 의원: 제한된 몇 분입니다.

▷ 주영진/앵커: 정청래 최고위원이 또 청개구리라고 표현을 해서 이게 또 논란이 많이 되고 있는 것

▶ 정성호/민주당 의원: 당내에 169명이나 된 의원들이 있는데 견해가 좀 다른 분들은 또 있을 수 있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청개구리 같다. 이렇게 하는 것은 그런 표현도 적절치 않은 것 아니겠습니까 다만 대부분의 제가 만나온 대부분의 의원들은 그래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재명 당 대표 중심으로 뭉쳐서 이 위기를 해결해야 되지 않겠냐라는 데 공감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정성호 의원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마는 현재 상황에서는 정성호 의원도 이야기 하실 수 있는 데 한계가 있는 거죠. 지금 국면은 어차피 한 달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하다 이재명 대표는 언제든지 본인은 정말 너무 억울하다 나는 김성태 전 회장도 모른다 그 말 하나하나가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에 내가 기꺼이 책임지겠다. 이것만큼은 확고한 겁니까?

▶ 정성호/민주당 의원: 확고하죠. 첨언해서 지금 변호사비 대납 문제가 있는데 이재명 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의 재판에 관련해서는 저도 참여를 했기 때문에 저는 압니다. 대부분의 변호사를 제가 아는 변호사들이었고 전혀 저는 사실이 아니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전혀 사실이 아니다?

▶ 정성호/민주당 의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주영진/앵커: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 관련해서는 이거는 단체장이 할 수 있는 권한 범위 내의 일이다. 그렇습니다. 대장동 사업이나 위례 신도시 의혹 건은 너무나도 복잡한 사안인데 이건 복잡한 사안이기 때문에 유무죄는 따져봐야 한다?

▶ 정성호/민주당 의원: 정책적 판단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대해서 저는 법원에서 충분히 가려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망원시장 잠깐 한번 가볼까요. 지금 망원시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나오기를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고 이제 아까는 화면이 빈 공간이 많이 보였는데 이제 상당히 기자들이 자리에 앉아서 이재명 대표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나와서 27일 소환에 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나갈 겁니다. 나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둘 중에 하나를 이야기할 것 같은데요.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 방송 시간이 거의 다 끝났습니다. 그래서 오늘 방송 시간 도중에 나오면 여러분께 실시간으로 전해 드리려고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이야기는 이어지는 뉴스 시간에 여러분께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아마 이재명 대표가 곧 도착할 것 같은데. 정성호 의원님 여기까지 이야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스플랫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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