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간호사 대부' 이수길 별세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3. 1.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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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한국 간호사의 독일 취업 길을 개척한 이수길 박사(사진)가 지난 13일 오전 2시(현지시간) 독일 마인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7일 전했다. 향년 94세.

젊은 시절 독일로 유학을 떠난 고인은 서독 의료계에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양국 정부를 상대로 뛰어 한국 간호사들의 독일 취업을 주선했다. 그의 노력으로 1966년 1월 파독 간호사 1진 128명이 독일에 도착했고 1969∼1976년에는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간호사 파견이 이뤄졌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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