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찾은 외국인 압도적 1위 한국… 코로나 후 日 해외여행객 첫 100만 돌파
도쿄=이상훈 특파원 2023. 1. 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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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100만 명을 넘어섰다.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37만 명으로 한 달 전(93만 명)의 1.5배에 달했다.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단연 한국인이었다.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45만6100명으로 2위 대만(17만 명)보다 3배 이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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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1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인이 압도적으로 1위였다.
18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37만 명으로 한 달 전(93만 명)의 1.5배에 달했다. 아사히신문은 “코로나19 영향이 시작된 2020년 2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100만 명을 넘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단연 한국인이었다.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45만6100명으로 2위 대만(17만 명)보다 3배 이상으로 많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84% 늘었다. 지난해 10월 일본이 무비자 관광 입국을 재개하고 한일 관계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하고 입국 제한을 사실상 철폐한 일본은 올해 중 ‘관광입국 추진 기본계획’을 만들고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수 및 관련 소비액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게 일본 정부의 목표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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