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선들, '나경원 비판 성명서' 보류…"이후 행보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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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18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비판 성명서 발표를 검토했으나 일단 보류키로 결론냈다.
한 재선 의원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오늘은 성명서를 내지 않고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며 "어제 초선 의원들이 비판 성명서를 냈고, 오늘은 나 전 의원이 침묵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다시 또 내는 것은 좀 더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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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선 의원들이 18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비판 성명서 발표를 검토했으나 일단 보류키로 결론냈다.
복수의 재선 의원들에 따르면 재선 의원들은 이날 나 전 의원과 관련한 성명서를 내는 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최종 보류로 의견을 모았다.
한 재선 의원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오늘은 성명서를 내지 않고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며 "어제 초선 의원들이 비판 성명서를 냈고, 오늘은 나 전 의원이 침묵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다시 또 내는 것은 좀 더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재선 의원도 "나 전 의원의 언행에 대해 재선 의원 모두가 분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침묵 이후의 나 전 의원의 행보를 한 번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았다. 다시 또 대통령과 우리 당 내부를 향해 총질을 하는 사태가 일어나면 그때는 당연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전날(17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반발 후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침묵 모드'에 돌입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할 말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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