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올 상반기 내 국내 금융 시장 진입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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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요건 충족 작업 등을 올 상반기 중 완료해 국내 금융 시장에 진입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
강형준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14개월차를 맞아 스타트업, 대기업 등을 고객사로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은행권에서도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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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요건 충족 작업 등을 올 상반기 중 완료해 국내 금융 시장에 진입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
강형준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14개월차를 맞아 스타트업, 대기업 등을 고객사로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은행권에서도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으로 고객들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검색·공유하며 다양한 분석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 지사는 지난 2021년 11월 설립했다.
강 지사장은 이날 스노우플레이크의 전체 고객사가 80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고객사도 급격히 증가, 매 분기 최소 20여개 이상의 고객사들을 유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70% 가량 늘어난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한국지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권 진출을 목표로 보안요건 충족 작업을 진행 중이다. CSA스타, 페드램프(FedRAM) 등 일부 대체 가능한 글로벌 보안인증을 획득해 금융권 진출의 기반을 닦는 한편 CSAP(클라우드보안인증) 등급제 도입 추진 움직임과 맞물려 공공시장으로의 진입도 타진할 계획이다. 강 지사장은 "아직까지 스노우플레이크는 네이버, 카카오 등 한국의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와는 협력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하면 파트너로서 함께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날 '스노우데이'를 열고 크로스 클라우드 지원 강화 등 자사 데이터 플랫폼의 새 기능도 발표했다. 크로스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스노우그리드'는 클라우드와 리전을 상호 연결하고 협업과 데이터 거버넌스, 비즈니스 연속성을 강화하는 기술로 사용자 경험을 높이면서 개인정보 보안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협업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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