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전국 대표 의정부 '오뎅식당' 밀키트 240세트 기부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부대찌개를 대표하는 오뎅식당이 지역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고 귀감이 되고 있다.

18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부대찌개 전문점 오뎅식당이 지난 16일 의정부2동주민센터에 부대찌개 밀키트(2인분) 240세트를 기부했다.

의정부시 관계자가 오뎅식당에서 기부한 부대찌개 밀키트를 홀몸노인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오뎅식당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백미, 부대찌개, 성금 등 다양한 후원 물품들을 기부했다.

이같은 선행의 결과 오뎅식당은 지난 2022년 ‘의정부시 아름다운 나눔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지체장애인협회와 아동양육시설, 주민센터 등에 기부를 이어가며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우 오뎅식당 대표는 “설을 맞아 의정부 내 어려운 이웃이 많은 의정부2동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나눔문화를 고루 실천하는 오뎅식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대익 의정부2동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오뎅식당 대표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부2동주민센터도 더 큰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