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소충전소 찾은 김영환 "수소 생태계 구축해야"

권정상 2023. 1.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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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는 18일 "기후 위기 대응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해 내륙의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은 필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시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와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를 찾아 이같이 밝히고 "충주시의 수소 사회 구축 노력이 다른 지자체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충주시 수소 산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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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충주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 방문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8일 "기후 위기 대응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해 내륙의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은 필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시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와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를 찾아 이같이 밝히고 "충주시의 수소 사회 구축 노력이 다른 지자체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충주시가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을 언급하며 "경제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를 건립했다.

이 시설을 통해 최소 비용으로 하루 5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수소 1㎏당 판매가격이 전국 최고 1만1천300원, 평균 9천900원인데 반해 충주는 7천700원에 불과하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해 유가와 환율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유통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충주시의 설명이다.

충주시는 자체 생산 수소를 이용해 도내 최초로 수소 버스를 운행 중이며, 다음 달에는 노면 수소 청소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충주시 수소 산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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