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78억원 들여 11개 청년지원사업 추진

김석훈 기자 2023. 1.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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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올해 11개 청년지원사업을 확정하고 일류 청년케어에 나선다.

시는 오는 2월 중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으로 10여 개의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특히'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지원사업 대상 연령을 올해부터 만21세~28세에서 만19세~28세로 2세 하향해 확대 지원한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도내 2년 이상 거주한 만19세~28세 청년에게 연 2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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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등 쏠쏠한 청년 혜택 마련

순천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올해 11개 청년지원사업을 확정하고 일류 청년케어에 나선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원활한 자립 기반 확보를 돕고 소외되는 청년 없이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예산실 2개 사업을 청년정책과로 이관했다.

청년들의 생활 안정, 참여, 문화복지, 결혼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11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 정책, 청년 일자리 등을 제외한 순수 청년지원사업비는 78억 원으로 7만여 명의 청년들의 든든하고 탄탄한 울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중앙정부가 일자리 대책을 중심으로 청년정책 및 지원을 주도하였다면 순천시는 청년을 정책 대상으로 인식하고 지원사업을 사회보장정책으로 전환했다.

이 같은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청년의 능동적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청년권익이 더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2월 중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으로 10여 개의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고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는 등 청년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삶의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희망 복원에 힘을 보태줄 계획이다.

특히‘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지원사업 대상 연령을 올해부터 만21세~28세에서 만19세~28세로 2세 하향해 확대 지원한다.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도내 2년 이상 거주한 만19세~28세 청년에게 연 2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2월 한 달 동안 광주은행 누리집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지원금은 4월 중에 광주은행 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및 ‘신혼부부 결혼축하금’,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 10여 개의 청년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신청받는다.

실질적인 체감에 방점을 둔 순천시의 청년지원사업은 코로나 장기화에 이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워진 청년의 삶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청년지원사업의 접수와 지원이 시기별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해 애초 2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5개 채널로 확대하는 등 청년 사회관계망을 늘려나간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정책이나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어설픔은 파국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책설계 단계부터 청년 인식과 요구를 반영해 청년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결정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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