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이준석 쫓아 내듯 나경원 쫓아 내면 진짜 희망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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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대통령실과 나경원 의원의 충돌 이유에 대해 "서로 권력욕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허 의원은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이준석 전 대표를 쫓아내듯이 나경원 전 대표를 쫓아내는 모습이라면 진짜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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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대통령실과 나경원 의원의 충돌 이유에 대해 "서로 권력욕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허 의원은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이준석 전 대표를 쫓아내듯이 나경원 전 대표를 쫓아내는 모습이라면 진짜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전 의원을 비판하는 초선의원 성명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에 대해선 "나 전 의원이 잘했다고 해서 사인을 안 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싸워야 할 주적은 북한이고, 여의도에서 싸워야 하는 것은 민주당인데 같은 당원들끼리 싸우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허 의원은 또 나 전 의원에 대한 대통령실의 강경한 태도에 대해 "왜 이렇게 눈치가 없느냐는 말씀을 하시고 있는 것 같은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고, 국민 두려운 줄 아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산이든 누구든, 당 대표를 뽑든 대통령을 뽑든 그건 권력자들이 뽑는 게 아니라 국민들과 저희 당원들이 뽑는 것"이라며 "본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충환 기자(violet199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686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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