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섬나라들, 일본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연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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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섬나라들이 일본 정부가 올해 봄이나 여름으로 예고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의 연기를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태평양도서국포럼, PIF는 원전 오염수 방류가 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제 기반인 동시에 전세계 참치의 주요 공급처인 어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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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섬나라들이 일본 정부가 올해 봄이나 여름으로 예고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의 연기를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태평양도서국포럼, PIF는 원전 오염수 방류가 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제 기반인 동시에 전세계 참치의 주요 공급처인 어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PIF는 피지와 투발루, 솔로몬제도, 통가, 파푸아뉴기니, 팔라우, 마셜제도, 쿡제도, 호주, 뉴질랜드 등 태평양 지역 섬나라 17개국이 가입한 협력 기구입니다.
헨리 푸나 PIF 사무총장은 피지에서 열린 공개 회의에서 "모든 당사자가 안전하다고 인정할 때까지 방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태평양 섬 주민들이 과거 핵실험에 따른 장기간의 영향을 감내해왔다는 점을 거론하며 "또 다른 핵 오염 재앙을 끌어들일 수 있는 행위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686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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