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사르 6개월 후면 공짜인데...브라이튼, '380억 미만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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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은 계약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380억 원)를 원한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8일(한국시간) "트로사르는 계약기간이 6개월 남짓 남았다. 다른 클럽과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 브라이튼은 겨울 이적시장 이탈을 막기 위해 싼 값에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브라이튼은 2,500만 파운드 이상을 지불하는 경우에만 트로사르를 당장 내보낼 것이다. 현재 토트넘, 아스널, 첼시가 트로사르를 원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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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라이튼은 계약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은 레안드로 트로사르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380억 원)를 원한다.
벨기에 명문인 헹크에서 성장한 트로사르는 2019년 브라이튼에 왔다. 오자마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 신임을 받으며 꾸준히 뛰었다. 본래 포지션은 윙어인데 최전방, 윙백,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했다. 경기 중 다양한 위치 변화를 시도하는 포터 감독 성향과 일치했다. 득점력은 아쉬웠다. 경기력이 좋아도 결정력이 부족해 비판을 받을 때가 많았다.
올 시즌은 달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에 나선 트로사르는 7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34경기에 나와 8골을 넣은 걸 고려하면 경기당 득점력이 높아졌다.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난 뒤에도 브라이튼 공격을 확실히 책임지며 찬사를 들었다. 브라이튼 에이스이자 주포로 발돋움한 트로사르의 가치는 더욱 올라갔다.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소식은 없었다. 트로사르가 더 큰 클럽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는 소식만 나왔다. 그러는 가운데 불화설까지 터졌다. 최근 들어 브라이튼 경기에서 트로사르가 자주 제외가 됐는데 이는 팀원과 다툼으로 팀 분위기를 흐린 것에 대한 징계 여파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트로사르는 내 의견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는 미들즈브러전(잉글랜드 FA컵)에서 결장한다는 것을 알자 아무 말없이 훈련장을 떠났다"라고 해 불화설은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이와 함께 이적 가능성이 더 대두됐고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과 연결됐다. 첼시까지 참전해 트로사르는 더욱 뜨거운 감자가 됐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18일(한국시간) "트로사르는 계약기간이 6개월 남짓 남았다. 다른 클럽과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 브라이튼은 겨울 이적시장 이탈을 막기 위해 싼 값에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브라이튼은 2,500만 파운드 이상을 지불하는 경우에만 트로사르를 당장 내보낼 것이다. 현재 토트넘, 아스널, 첼시가 트로사르를 원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트로사르가 아무리 좋은 공격수라고 해도 곧 이적료가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를 2,500만 파운드를 주고 영입하는 건 분명 부담이다. 그래도 당장 공격력이 부족해 성적에 영향을 끼치는 팀들은 과감한 결단을 할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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