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초연금 월 최대 32만3180원…물가상승률 5.1% 반영

박준배 기자 2023. 1.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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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광주시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인상된다.

광주시는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5.1%를 반영해 올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단독가구)을 32만3180원으로 1만5680원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초연금지원 확대는 올해 1월부터 적용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따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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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인상된다. 뉴스1 자료사진/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광주시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인상된다.

광주시는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5.1%를 반영해 올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단독가구)을 32만3180원으로 1만5680원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단독가구 기준연금액은 30만7500원이었다.

기초연금지원 확대는 올해 1월부터 적용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따라 마련했다.

변경된 기준에 따라 1월 급여(25일 지급)분부터 단독가구는 월 최대 32만3180원, 부부가구는 최대 51만7080원을 받게 된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재산의 기준선으로 공시가격 변동, 가구의 전반적인 소득 수준 변화,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매년 조정된다.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은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지난 2014년 7월 도입됐다. 광주시는 2022년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22만2970명 중 14만9231명(66.7%)에게 총 4804억원을 지원했다.

노인들이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전국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지사, 보건복지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는 국민연금공단지사에 '찾아뵙는 서비스'를 요청하면 국민연금공단지사에서 집으로 찾아가 기초연금신청서를 접수한다.

류미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기초연금은 국가와 자녀를 위해 열심히 살아온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제도다"며 "코로나19로 외부활동 등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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