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 초등학교 4곳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2023. 1. 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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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올해 9억원을 투입해 시내 초등학교 4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도 10억원을 투입해 남구 대천초등학교 등 5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조성할 자녀안심 그린숲에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를 식재하고 곤충서식지 등도 함께 조성해 도심 속 살아있는 생태 복원지이자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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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차단, 휴식공간 제공,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다양한 수목식재·곤충서식지 조성… 생태교육 활용 기대
부산 금정구 삼육초등학교 자녀안심 그린숲 등굣길 사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올해 9억원을 투입해 시내 초등학교 4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인 초등학교 주 출입문과 연결도로 주변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숲은 미세먼지를 절감하고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기오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을 제공해 교통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여름에는 폭염 등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통학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조성지는 ▲북구 용수초등학교 ▲해운대구 좌산초등학교 ▲해운대구 양운초등학교 ▲금정구 장서초등학교 4곳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10억원을 투입해 남구 대천초등학교 등 5곳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조성할 자녀안심 그린숲에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수목과 화목류를 식재하고 곤충서식지 등도 함께 조성해 도심 속 살아있는 생태 복원지이자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자녀안심 그린숲이 안전하고 쾌적한 등하굣길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연체험과 생태교육 공간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정서·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자녀안심 그린숲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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