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가계부채가 통화정책 복잡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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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높은 가계부채 비율에 따른 통화정책 결정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만큼 금리 인상 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커서다.
18일 이 총재는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한국의 단기부채 및 변동금리 비중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금리 인상 효과 누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 간의 상충 관계가 커질 수 있어 통화정책 결정은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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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높은 가계부채 비율에 따른 통화정책 결정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만큼 금리 인상 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커서다.
18일 이 총재는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한국의 단기부채 및 변동금리 비중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금리 인상 효과 누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 간의 상충 관계가 커질 수 있어 통화정책 결정은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 80% 이상은 변동금리 대출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30%가량은 만기가 1년 이하다.
이에 올해에는 물가에 중점을 두되 경기 및 금융안정도 고려한 정교한 통화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작년에는 5% 넘는 물가상승률이 있었고 또 가속했기에 경기나 부동산 시장이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게 우선순위였다"며 "지금은 이미 금리가 높은 수준에 있고, 이것이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물가가 안 떨어지면 금리를 더 올릴 수도 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물가가) 내려가면 어떻게 조정할지는 성장과 금융 안정을 고민하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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