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에 불만"…인천지검 청사 앞서 분신 시도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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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2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A(50대)씨가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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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라이터로 불 붙이려다 제지…경찰, 자살위험 없어 귀가조치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찰 조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2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A(50대)씨가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자신의 몸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하자 현장에서 제지했으며 지구대로 임의 동행한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부터 "경찰이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를 허위로 신고해 영업정지를 시킨 신고자를 처벌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사건이 있는데 불만이 있어서 항의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자살예방센터 등과 연계해 상담을 받도록 했으나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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