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해낼 영웅될 수 있을까…콘테 "벤탄쿠르가 돌아온다"

2023. 1. 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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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시티전을 앞두고 로드리고 벤탄쿠르(25, 토트넘)가 복귀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12승 3무 3패 승점 39점으로 2위, 토트넘은 10승 3무 6패 승점 33점으로 5위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 때 토트넘으로 이적한 벤탄쿠르는 토트넘 중원의 핵심이다. 이번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해리 케인(17골), 손흥민(6골)에 이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3위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출전한 벤탄쿠르는 가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부상당했고 아직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전 때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맨시티전에서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7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전이 끝난 뒤 말했듯이 벤탄쿠르가 우리와 함께 훈련했다. 그는 뛸 수 있다. 맨시티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기 재개 후 토트넘은 리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호이비에르는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그와 함께 합을 맞추는 선수는 계속해서 바뀌었다. 이브 비수마가 2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올리버 스킵과 파페 사르도 각각 1경기씩 선발로 나섰다. 벤탄쿠르가 돌아오면 다시 호이비에르-벤탄쿠르 라인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콘테는 지난 시즌 맨시티 원정에서 3-2로 이긴 경기를 떠올렸다. 그는 "나는 그 경기를 기억하고 있다. 맨시티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맨시티는 공 점유율을 70~75% 가져갈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가 공을 점유하고 있을 때 잘 움직이고 득점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매우 잘해야 한다"라며 "지난 시즌 우리는 매우 훌륭했고, 대단한 탄력을 보여줬다. 이런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약간의 행운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패했다. 맨시티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졌다. 두 팀 모두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총력전이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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