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동대구 청약 0.06대 1…무순위 없이 선착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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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대구에서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이 0.06대 1이라는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1만1700가구에 이른다.
올해 대구 지역에 공급 예정된 물량도 1만616가구라, 당분간 미분양 적체가 해소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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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대구에서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이 0.06대 1이라는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동대구 셀트럴'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1·2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478가구 모집에 28명만 신청했다. 경쟁률은 0.06대 1이다.
현대건설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해도 수요가 적을 것으로 보고, 곧바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할 방침이다.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아파트 481세대, 오피스텔 62실 등 총 543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대다.
대구역, 범어역 중심에 있고, 브랜드도 나쁘지 않지만 분양에 참패한 것은,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있고 대구 지역의 미분양 적체가 해소되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요자는 더 싼 가격까지 내려오기를 기다리는 분위기가 강하다.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1만1700가구에 이른다. 전국 미분양 물량의 20.2%에 달한다. 올해 대구 지역에 공급 예정된 물량도 1만616가구라, 당분간 미분양 적체가 해소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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