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학 공간 규제 완화, 캠퍼스타운과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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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대학 내 도시계획 규제 완화와 캠퍼스타운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 창업과 산학 협력이 공간 규제 때문에 어려워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본관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제13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 지난달 발표한 '대학 도시계획 지원방안'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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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대학 내 도시계획 규제 완화와 캠퍼스타운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 창업과 산학 협력이 공간 규제 때문에 어려워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본관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제13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 지난달 발표한 '대학 도시계획 지원방안'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학 도시계획 지원방안은 대학 캠퍼스 내 창업·연구용 건물을 확충할 수 있게 용적률과 높이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 시장은 "이것(공간 규제 완화)이 캠퍼스타운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수년 내 상당한 경제 활성화 효과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2015년 시작된 캠퍼스타운은 시·대학·지역사회가 협력해 청년 창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 소재 대학 54개 중 29개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캠퍼스타운 사업은 2017∼2022년 1천963개 창업기업을 배출했고 8천3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의 매출과 투자 유치액은 각 1천억원을 돌파했다.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총장단으로 구성된 정책협의회가 시청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참여 대학 총장·부총장 34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연세대, 한양대의 캠퍼스타운 창업 밸리 사례와 계획 관련 발표를 듣고 캠퍼스타운 발전 방안을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3년여 동안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를 이끌어온 정진택 협의회장(고려대학교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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