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 불로 생일 축하…가난한 소녀에게 깜짝 선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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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생일을 맞은 베트남 소녀가 생일 케이크도 없이 라이터 불만 밝히고 생일소원을 비는 사진이 SNS에서 퍼지면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얀(Yan)은 커피산지로 유명한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닥락(Dak Lak)성의 에트랑(Ea Trang) 마을에서 한 소녀가 케이크와 촛불 대신 아버지가 켜준 라이터 불을 입으로 불어 끄면서 밝은 미소를 짓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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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다섯 번째 생일을 맞은 베트남 소녀가 생일 케이크도 없이 라이터 불만 밝히고 생일소원을 비는 사진이 SNS에서 퍼지면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얀(Yan)은 커피산지로 유명한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닥락(Dak Lak)성의 에트랑(Ea Trang) 마을에서 한 소녀가 케이크와 촛불 대신 아버지가 켜준 라이터 불을 입으로 불어 끄면서 밝은 미소를 짓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고 ‘HH’라는 후원자가 나타나 소녀의 가족이 생일 케이크와 고깔모자뿐 아니라 소녀의 새 옷까지 살 수 있도록 지원해줬다.
이 매체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소녀는 화려한 장식이 된 2단 케이크를 들고 있는 아버지 옆에 몸을 기댄 채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또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핑크색 새 옷을 입고 고깔모자를 쓴 채 활짝 웃는 모습도 보였다.
소녀가 가족과 친구, 친척들과 함께 촛불을 밝힌 케이크 앞에 앉아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는 짤막한 영상이 틱톡에 공개돼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소녀의 집은 마을 중심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어 아버지와 가족들은 케이크와 새 옷을 사기 위해 비포장 길을 30km나 왕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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