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 실내마스크 벗을까"…외식업계 기대감 고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설 연휴 이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식 업계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될 경우 외부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며 외식 수요도 현재보다 늘어날 공산이 커서다.
업계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해제가 외식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마스크 착용에 답답함을 느끼던 이들을 중심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날 경우 자연스럽게 외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설 전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할 듯…외식업계 '환영'
멤버십 제도 개편 및 프로모션 진행하며 충성고객 확보에 만전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정부가 설 연휴 이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식 업계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될 경우 외부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며 외식 수요도 현재보다 늘어날 공산이 커서다.
외식 업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멤버십 제도 개편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한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따라 늘어나는 외식 수요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 시점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는 전날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를 조정할 시기가 됐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빠르면 설 연휴 직후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가능성이 점쳐진다.
외식업계는 반기는 분위기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경우 외부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고 외식 수요도 이전보다는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해제가 외식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마스크 착용에 답답함을 느끼던 이들을 중심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날 경우 자연스럽게 외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외식 업체들도 멤버십 제도 개편 및 프로모션 진행 등을 통해 충성 고객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bhc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올해 초 멤버십 제도를 변경했다. VIP 등급은 방문횟수와 결제금액에 따라 골드(4회, 50만원), 플래티넘(6회, 80만원)으로 나눠 등급을 선정하기로 했다.
제도 개편에 따른 혜택도 늘어났다. 골드, 플래티넘 등급은 예약 명단에 우선 등록할 수 있는 우선안내권, 스테이크·음료 쿠폰, 결제금액 할인 또는 적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플래티넘에 한해 생일 축하 서비스 등도 도입했다.
빕스는 매니아 퍼스트, 매니아 플러스, 매니아 등으로 구성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다. 연간 12회 방문 및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매니아 퍼스트 등급을 부여하고 우선예약권, 생일쿠폰, 샐러드바 1인 무료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피자헛은 2018년부터 운영했던 멤버십 포인트 적립 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피자 할인 쿠폰 증정 횟수 증가 등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멤버십 혜택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실버·골드·VIP 등급으로 멤버십을 운영하는 KFC는 앱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FC는 고객들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추가적인 릴레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남들과 다른 혜택을 개발, 선보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늘어나는 외식 수요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교실서 女학생이 男사타구니 문질러…스킨십 지적했다 학부모 항의"
- 아이유, 현재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교 동문' 추정도 포함"
- '이대남 표심' 꽉 잡은 트럼프, 18세 막내 아들 조언 있었다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눈·코·허벅지 '하루 6번' 수술…퇴원하다 숨진 中 여성
- 김광수 "母, 7번 결혼…아빠 누군지 몰라"
- 로버트 할리 동성애 루머에… "너무 황당…여자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