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앱으로 만나 식사비 최대 950만원…日서 '中여성 주의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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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음식점 등에서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중국인 여성과 식사를 한 일본인 남성이 수백만 원의 바가지를 쓰는 피해 상담 건수가 한 달새 10건을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아사히테레비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 12월 이후 바가지요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조치로 경제적으로 곤궁에 처한 점포 및 여성이 많아진 까닭에 바가지 피해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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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피해 금액 370만 원 넘어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 상하이 음식점 등에서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중국인 여성과 식사를 한 일본인 남성이 수백만 원의 바가지를 쓰는 피해 상담 건수가 한 달새 10건을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아사히테레비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 12월 이후 바가지요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인 피해자 중 80%는 출장으로 상하이를 찾은 사업가나 여행객으로 전해졌다.
남성들은 주로 소개팅 앱을 통해 중국인 여성과 만났다. 여성이 지정한 레스토랑에 가면 지나치게 많은 양의 음식과 주류가 서빙됐다. 남성이 술에 취하면 2차, 3차까지 유도해 폭탄 요금을 무는 경우도 있었다.
평균 피해 금액은 40만 엔(약 378만 원). 최고 100만 엔(약 945만 원)을 요구당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하이 주재 일본 총영사관이 상하이 당국에 적절한 수사를 요구했다.
18일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의 고강도 방역 조치로 경제적으로 곤궁에 처한 점포 및 여성이 많아진 까닭에 바가지 피해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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