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내가 ‘라스’에 김구라 추천…배은망덕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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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김구라를 저격했다.
18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800회를 맞아 '라스 장수는 내 덕! 예능 대부 이경규와 김구라의 길고 깊은 예능 역사'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네이버tv에 공개했다.
이경규는 "제 조언을 듣고 '라스'라는 코너를 따로 만들었다. 제가 당시 CP에게 새 시대에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MC로 김구라를 강력 추천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저렇게 배은망덕한 인간이 어딨냐"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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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800회를 맞아 ‘라스 장수는 내 덕! 예능 대부 이경규와 김구라의 길고 깊은 예능 역사’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네이버tv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안영미는 이경규에게 “‘2022 MBC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하셨다. 오늘 ‘라스’ 축하사절단으로 나온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경규는 “800회 ‘라스’가 있게 만든 사람이 바로 나”라고 대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당시 ‘라스’는 2006년 ‘우리동네 실화극장: 황금어장’으로 시작됐다. 첫 방송이 되고 당시 CP가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어보길래 망할 것 같다.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제 조언을 듣고 ‘라스’라는 코너를 따로 만들었다. 제가 당시 CP에게 새 시대에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MC로 김구라를 강력 추천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저렇게 배은망덕한 인간이 어딨냐”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더했다.
계속해서 이경규는 “2006~2007년 방영된 KBS2 예능 ‘그랑프리쇼 불량 아빠 클럽’에 김구라와 출연 후 김구라의 시대가 올 거라고 장담했다. 그리고 2009년 첫 방송된 tvN 예능 ‘화성인 바이러스’도 내가 김구라를 꽂았다”며 ‘안목’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한테도 제안이 따로 왔었다”고 이경규의 말을 부정했고 두 사람은 끊임없이 투닥거렸다. 이에 김국진은 “사실 김구라는 이경규가 만들어 줬다”고 정리해 급하게 무마했다.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연하는 ‘라스’ 800회 축하 파티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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