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연중무휴' 컨트롤타워로 전사적 안전관리

이종혁 기자(2jhyeok@mk.co.kr), 송광섭 기자(opess122@mk.co.kr),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2023. 1.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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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사진 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안전관리 에너지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전사적인 차원에서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자연재해와 비상 상황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와 안전 컨트롤타워를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산불, 지진, 한파, 폭설 등 예측 불가능한 긴급 상황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그 피해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연중무휴로 컨트롤타워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비상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주말과 휴무일에도 공사 경영진을 필두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기상 상황·천연가스 수급 현황 모니터링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운영과 안전관리 실태 점검 △동절기 비상 연락체계·비상대기조 운영 강화 등 전방위적인 대응 태세를 확립한 상태다.

또 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최근 북한 무인기의 한국 영공 침범 등으로 민관군 통합 방위를 통한 국가 안보 확립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군부대와 안보협력을 강화하면서 천연가스 시설 방호·보완체계 고도화에도 나섰다. 가스공사는 2014년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천연가스 공급시설 안전 지원 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군과 힘을 합쳐 국가보안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가스공사는 '현장 중심 안전관리로, 안전제일의 일터로 발돋움'이라는 목표 아래 안전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통해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보다 견고히 구축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전국 사업장의 현장 책임자들이 참여하는 '전사 안전경영회의'를 매월 개최해 전국 사업소의 안전경영 이슈를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안전관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최 사장은 안전제일의 일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지난달 취임 직후 첫 주말부터 평택 인천 통영 삼척 등 전국 LNG 생산기지와 9개 지역본부의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대전충청지역본부를 시작으로 현장 사무소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현장 안전경영 강화를 위한 '안전경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가스공사는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SMART 안전관리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스마트 장비를 적용한 첨단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인력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똑똑한 안전관리'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당진 생산기지 건설 현장에 'SMART 안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가스공사는 근로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지능형 CCTV △스마트 안전모 △기상 상황 등 작업 환경 변화로 인한 위험 감지 시 강풍 경보 △크레인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비상시 통합관제센터로 실시간 알람을 송출함으로써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의무와 책임을 가스공사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제일의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별취재팀=이종혁·송광섭·이진한·류영욱·홍혜진·이희조·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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