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고 고르는 'MZ세대의 안전화' 다르긴 다르네
워크웨어 볼디스트로 자신감
작년 볼트로 안전화시장 노크
작업환경·개인선호따라 선택
워크슈즈 라인업 늘리고 강화
가볍고 튼튼하면서 디자인까지 고려한 워크웨어는 없을까. MZ세대 블루칼라 근로자들은 작업복 하나를 골라도 디자인을 보고 안전화를 신을 때도 품질까지 꼼꼼하게 따져본다. 2019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를 출시할 때 이런 점에 착안했다. 코오롱FnC는 오랜 기간 워크웨어 제품을 만들어와 품질만큼은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브랜드 신규 출시에 부담이 없었다. '틈새시장'을 노린 시도는 적중했다. 볼디스트는 코오롱FnC 자사몰을 통해 온라인 유통에 주력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으로 넓힐 만큼 성장했다.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워크웨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볼디스트가 안전화 3종을 새롭게 내놨다. 볼디스트는 지난해 4월 워크슈즈 볼트를 출시하며 안전화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획부터 상품명 선정까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했으며 기능성, 착화감, 디자인 측면에서 기존 안전화와 차별화한 요소로 주목받았다. 볼트는 출시 8개월 만에 브랜드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볼디스트는 새해를 맞아 워크슈즈 라인업을 확대하며 작업·안전화 상품군을 강화한다.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스타일 수를 다양화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워크슈즈 3종은 '볼트 401' '보이저 521' '어태커 511'이다. 볼트 401은 볼디스트의 워크슈즈 볼트 시리즈 4인치 버전이다. 기존 출시된 5~6인치 작업화 말고도 발목이 낮은 안전화가 필요하다는 근로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추가 개발됐다. 볼트 401은 발목이 자유롭고 편안한 4인치 높이로 발목 걸림이 없는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안전하고 가벼운 경량 유리섬유 토캡(전면부 보호 캡)을 적용했다. 유리섬유는 열 전도성이 낮아 한겨울에도 발 냉기를 완화해준다. 이 밖에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위해 고밀도 초강력사를 사용한 3겹 방탄소재, 클라우드 오소라이트 인솔을 사용했다.
보이저 521은 간단한 작업 환경과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착화감을 살린 트렌디한 디자인의 전천후 작업화다. 앞코 부위를 핫멜트(접착제) 처리해 마찰이 많고 자주 치이는 발가락을 보호해준다. 또 바닥 뚫림 방지를 최소화하도록 고밀도 초강력사 방탄소재 1겹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충격을 흡수하는 힐 쿠션으로 착화감을 높였고, 뒤꿈치 구멍 설계는 경량성을 개선하고 습기 배출 역할을 한다.
어태커 511은 코듀라 직물을 사용해 내구성과 통기성, 생활 방수 기능까지 겸비한 안전화다. 볼트 401과 마찬가지로 경량 유리섬유 토캡과 고밀도 초강력사 방탄소재 3겹을 사용해 경량성과 착화감을 높였다. 특히 어태커 511은 고기능성 이중 메시 원단을 적용해 흡습·속건이 우수하고 쿠셔닝이 뛰어나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유지해준다.
신규 워크슈즈 출시를 기념해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에서는 '마이 워크슈즈 스토리' 이벤트를 전개한다. 워크슈즈와 관련한 나만의 에피소드를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신규 워크슈즈를 증정한다.
박병주 볼디스트 팀장은 "3종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신규 워크슈즈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워크슈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안전화·작업화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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