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영상으로 한국어 교육...공공외교 우수사례

그룹 방탄소년단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한국어 강좌가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선정됐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런! 코리안 위드 BTS'란 이름의 교재를 활용한 온라인 한국어 강좌 사업이 중앙행정기관 협업부문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강좌는 2020년 교육법인인 빅히트 에듀가 '달려라 방탄', '방탄밤', 'BTS 에피소드' 등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만든 한국어 교육 콘텐츠입니다.

BTS 멤버들이 실제 말하는 모습을 한국어 교육 용도에 맞게 재구성해 팬클럽 '아미' 회원들이 멤버들의 표현을 따라 하면서 한국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재단 측은 이 강좌가 지난해 13개 나라 16개 대학에서 52개 강좌로 개설됐으며 수강생은 1,200여 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BTS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한국어 강좌 사업은 한류에 대한 관심을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학습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도록 한 것이라며, 이 사업을 에듀테크 기반 공공외교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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