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인재양성 '에이블스쿨' 2기 대상 잡페어 개최

강수지 기자 2023. 1. 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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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청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KT클라우드·지니뮤직·나스미디어 등 KT 그룹 내 주요 기업, AI 원팀 내 한진그룹을 비롯해 모빌린트(AI반도체개발)·RippleAI(영상콘텐츠)·스타일봇(AI패션플랫폼) 등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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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KT 에이블스쿨 잡페어 현장에서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들이 채용 정보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청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KT클라우드·지니뮤직·나스미디어 등 KT 그룹 내 주요 기업, AI 원팀 내 한진그룹을 비롯해 모빌린트(AI반도체개발)·RippleAI(영상콘텐츠)·스타일봇(AI패션플랫폼) 등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우수한 실무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행사를 통해 각 기업별 채용 담당자와 해당 기업의 디지털 전환 관련 직무 분야 현직자를 만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IT 비전공자임에도 KT 에이블스쿨 교육을 통해 기존 전공 분야와 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차별화된 스펙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크고 작은 실무 프로젝트 수행에 참여하며 구성원 간 협업을 통해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귀한 경험을 쌓았고 다양한 직무에 도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의 취업률은 'AI 개발자 트랙'이 83%, 대부분 비전공자로 구성된 'DX 컨설턴트 트랙'이 81%에 달한다. KT 관계자는 "집중적인 AI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쌓은 디지털 역량이 비전공자들에게도 강력한 취업 무기로 활용될 수 있음을 방증한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의 채용 담당자는 "기업에서는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 확보가 절실하다"며 "프로젝트 수행 경험 여부가 채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KT 에이블스쿨은 2021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 이달 말 3기의 교육 입교를 앞두고 있다.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강의와 1대 1 튜터링을 제공한다. 수도권·대전·광주·대구·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지원한다. 배운 내용을 프로젝트에 적용해 실전 업무 감각을 익히는 미니프로젝트, 서비스 개발과 제안 전략 결과물을 도출하는 빅프로젝트 등이 구성돼 있다.

교육생들에게 AI 실무 역량을 검정하는 민간 자격 'AICE' 취득 기회, 다양한 경쟁 프로그램을 통한 수상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작성 컨설팅, 모의 면접 등 교육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전 산업 영역에서의 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많은 기업에서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디지털 실무 인재 채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디지털 실무 인재를 지속 배출하고 이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채용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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