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나달, 호주오픈 2회전서 충격 탈락…맥도널드에 패배

이서은 기자 2023. 1. 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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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이 2회전에서 충격 탈락했다.

나달은 1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 단식 64강전(2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미국·65위)에 세트스코어 0-3(4-6 4-6 5-7)로 졌다.

그랜드 슬램 22회 단식 우승에 빛나는 나달은 2016년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탈락한 뒤 가장 이른 퇴장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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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호주오픈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이 2회전에서 충격 탈락했다.

나달은 1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 단식 64강전(2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미국·65위)에 세트스코어 0-3(4-6 4-6 5-7)로 졌다.

그랜드 슬램 22회 단식 우승에 빛나는 나달은 2016년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탈락한 뒤 가장 이른 퇴장을 기록하게 됐다.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모습이었다. 그는 2세트 4-3에서 왼쪽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1점을 내준 나달은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해 코트 밖에서 치료를 받고 들어오기도 했다.

나달은 지난해 윔블던에서 복근 파열 부상으로 준결승전을 기권한 뒤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했다.

한편 나달을 꺾은 맥도널드는 "제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나달은 여전히 최고의 챔피언이고, 이렇듯 강한 상대와 대결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하지만 나는 계속 집중했고,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맥도널드는 2021년 호주오픈 4라운드에 진출한 뒤 두 번째로 3라운드 진출을 이루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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