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제임스가 늙은 것을 느끼게 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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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청나게 늙은 것을 느꼈다"현지매체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1984년생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본인이 얼마나 긴 세월동안 코트를 누비고 있는지 깨닫게 된 사연을 전했다.
경기 후 인터뷰서 르브론은 "내가 엄청나게 늙었다는 것을 느꼈다. 스미스 주니어도 '늙은 거 느껴지지'라고 얘기하더라"라며 "부자와 경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게리 트랜트 시니어와 주니어, 케년 마틴 시니어와 주니어 등이 생각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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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내가 엄청나게 늙은 것을 느꼈다”
현지매체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1984년생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본인이 얼마나 긴 세월동안 코트를 누비고 있는지 깨닫게 된 사연을 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17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경기서 140-132로 승리하며 시즌 20승(24패)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경기 도중 휴스턴 신인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19)는 르브론을 향해 흥미로운 사실을 전했다. 바로 본인의 부친과 르브론이 NBA에서 상대로 만났었다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 그의 아들과 경기를 치르게 된 르브론 입장에서는 감정이 묘할 수밖에 없었다.
2003년 10월 30일은 르브론의 NBA 데뷔전이었다. 르브론은 데뷔전부터 42분 50초를 뛰고, 25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때 상대 팀 새크라멘토에서 뛰고 있던 선수가 자비리 스미스 시니어였다. 올 시즌 신인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의 부친이다.
르브론은 스미스 주니어가 이 얘기를 전하자 “나한테 왜그러는거야…”라며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경기 후 인터뷰서 르브론은 “내가 엄청나게 늙었다는 것을 느꼈다. 스미스 주니어도 ‘늙은 거 느껴지지’라고 얘기하더라”라며 “부자와 경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게리 트랜트 시니어와 주니어, 케년 마틴 시니어와 주니어 등이 생각나다”고 했다.
그가 얼마나 긴 시간동안 코트를 누비고 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 장면이었다는 평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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