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막말'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 제명 부결

이호 2023. 1. 18.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대상으로 SNS에서 막말을 쏟아낸 국민의힘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앞서 창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7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민간자문위)의 '제명' 권고를 받아들여 이태원 참사 막말을 한 국민의힘 김미나 시의원에 대해 징계보고서를 의결하고 이날 본회의에 제명 안건을 상정했지만, 결국 통과되지는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태원 참사 유족에게 막말을 해 공분을 산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10일 오후 창원시의회에서 열린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소명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문 채 나오고 있다. 2023.1.10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대상으로 SNS에서 막말을 쏟아낸 국민의힘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18일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은 이날 오후 열린 제1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김 의원은 이날 청가서를 내고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재적의원 45명(국힘 27명·더불어민주당 18명) 중 출석의원 44명에 20명이 찬성표를, 20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1명은 기권하고, 3명의 표는 무효 처리됐다.

제명 안건이 통과되려면 재적의원(국힘 27명·민주당 18명)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앞서 창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17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민간자문위)의 ‘제명’ 권고를 받아들여 이태원 참사 막말을 한 국민의힘 김미나 시의원에 대해 징계보고서를 의결하고 이날 본회의에 제명 안건을 상정했지만, 결국 통과되지는 못했다.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이 부결되자 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전원 본회의장 바깥으로 퇴장했다.

 

 

▲ 18일 경남 창원시의회 앞에서 국민의힘 김미나 시의원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이태원 참사 유가족 김운중 씨가 김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이태원참사경남대책위원회(경남대책위)는 이날 창원시의회 앞에서 ‘김미나 시의원 퇴출 및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막말한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의 퇴출을 요구하며 제명안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대책위 관계자를 비롯해 이태원 참사로 숨진 김산하 씨의 아버지 김운종 씨 등 3명의 유가족이 함께 참석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