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7일 文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 보내

장경상 비서관, 양산 사저 방문해 설 선물과 함께 전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3.1.2/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을 보냈다.

장경상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은 전날(17일) 문 전 대통령이 있는 경남 양산 사저를 방문해 윤 대통령 명의로 된 생일 축하 난을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오는 24일 문 전 대통령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축하 난과 윤 대통령이 설날을 맞이해 마련한 설 선물도 함께 전달됐다.

과거에도 현직 대통령이 관례에 따라 전직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난을 보내는 경우가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1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인사와 함께 난을 전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임 기간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각각 생일 축하 난을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도 지난해 대통령 당선 직후 문 전 대통령이 당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보낸 축하 난을 받은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을 때도 난을 보내 축하했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