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희망포럼, 경기북부 지역 청년들 의견 청취

-당원 위주로 구성된 '경기청년'과 각종 행사 위해 맞손
- 이문열 대표 "경기북부 당원, 청년들 목소리 전달할 것"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북부지역 국민의힘 당원들이 오래된 지역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희망포럼이 경기지역 청년들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희망포럼(이하 포럼)은 지난 17일 의정부시에서 경기북부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경기청년(경청)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포럼은 경기북부의 오랜 숙원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문열 사단법인 '사람'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포럼은 안현영 경기북부 청년회의소 협의체 회장,김현수 경기북부풋살연합회장, 박상빈 경기북부3번국도청년발전협의회장 등 국민의힘 당원이자 지역 내 각종 사회단체 인사들로 꾸려졌다.

경기북부지역 국민의힘 도·시의원들이 참여해 출범한 경청(경기청년)과 만난 자리에서 이문열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경기북부지역 성장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 등을 논의했다.

포럼은 수 십년에 걸친 경기북도 신설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는 올해, 이 과정에서 힘을 보태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아 중앙당 차원의 관심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문열 경기북부특별자치도희망포럼 대표는 "국민의힘은 3만여 명의 당원이 있는 경기북부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경기북부의 수십년에 걸친 숙원인 경기북도 신설이 올해들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민들의 요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소속 정당에 구애받지 않고 대의를 이루기 위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이달 12일 의정부청년회의소(의정부JC)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김포시를 포함해 경기북부지역 11개 시·군 청년회의소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힘을 보태기 위한 협약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