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곤자가 합류' 여준석 앞에 놓인 과제…학업과 주전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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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에 이어 또 하나의 NBA(미국프로농구) 선수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농구 최고의 유망주가, 전미 최정상급 농구 명문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여준석이 들어간 곤자가 대학은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농구명문입니다.
이로써 여준석은 최진수, 이현중에 이어 한국 남자농구 역사상 3번째로 NCAA 1부리그를 밟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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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하승진에 이어 또 하나의 NBA(미국프로농구) 선수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농구 최고의 유망주가, 전미 최정상급 농구 명문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곤자가 대학은 17일 여준석의 합류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2023년 새 학기부터 곤자가 대학에 등록돼 수업과 훈련을 받습니다. 다만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실전 경기는 다음 시즌부터 출전이 가능합니다.
여준석은 이현중과 함께 한국농구의 미래라 불립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적수가 없는 괴물 유망주였습니다.
203cm 큰 키에 한국농구 역대급 운동능력, 여기에 외곽슛까지 갖췄습니다.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쳐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고, 국제무대에서도 활약이 빛났습니다. 2020년 19세 이하 농구월드컵에선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여준석이 들어간 곤자가 대학은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농구명문입니다. 특히 최근 성적이 아주 좋았습니다. 2017년, 2021년 모두 NCAA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존 스탁턴을 비롯해 도만타스 사보니스, 루이 하치무라, 제일런 석스, 쳇 홈그렌 등 수많은 NBA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AP통신이 발표한 올 시즌 전미랭킹에선 6위에 올라있습니다.
이로써 여준석은 최진수, 이현중에 이어 한국 남자농구 역사상 3번째로 NCAA 1부리그를 밟게 됐습니다. 사실 여준석은 오래 전부터 미국 진출을 꿈꿨습니다. 용산고 시절엔 호주에 있는 NBA 캠프로 유학을 다녀왔고, 지난해 여름엔 다니던 고려대를 나와 미국 현지에서 운동하며 스카우터들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물론 여준석 앞에 놓여있는 숙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 대학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야 합니다. 농구를 아무리 잘해도 학업 성적이 낮으면 경기에 뛸 수 없습니다.
또 포지션별로 전미 최고 유망주들만 모인 곤자가 대학에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이 모든 걸 극복해야만 NBA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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