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내고 횡설수설한 40대 현직 기자…결국 “며칠 전 필로폰 투약” 털어놔

한윤종 2023. 1. 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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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기자가 마약류를 투약 후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현직 기자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앞서 달리던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며칠 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있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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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은 기각돼
 
현직 기자가 마약류를 투약 후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현직 기자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앞서 달리던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A씨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자 경찰은 소변을 채취한 뒤 간이 시약검사를 하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에서 A씨는 “며칠 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있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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