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정책자금 1.6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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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5년간 연 3.7% 고정금리로 공급하는 '안심금리자금' 7000억원과 '중소기업육성자금' 9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안심금리자금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유흥업과 도박, 향락, 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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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5년간 연 3.7% 고정금리로 공급하는 '안심금리자금' 7000억원과 '중소기업육성자금' 9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변동폭이 큰 고금리 상황 속에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안심금리자금'을 총 7000억원 규모로 먼저 공급한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평균 연 3.7% 고정금리로 자금을 융자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출금은 1년 거치 이후 4년동안 균등분할 상환할 수 있다.
안심금리자금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유흥업과 도박, 향락, 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번 자금 공급을 통해 소상공인 실부담 금리가 시중 금리보다 1%포인트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9000억원도 공급한다. 자금별로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고정금리 자금은 2000억원 규모이며, 연 2.0~4.1%의 금리가 적용된다.
나머지 7000억원은 변동금리자금으로 경제활성화자금, 포용금융자금, 창업기업자금 등이다. 시가 1.8%포인트 또는 2.5%포인트 금리를 보전해 자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평균 예상 실부담금리는 연 3.8%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모바일앱에서 받는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방문일 예약 후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일상 회복을 위해 정책자금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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